이젠 볼수없는 한 사람을 보고싶을 땐 어떡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 제가 중1 때 아빠가 갑작스럽게 떠나셨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 제가 중1 때 아빠가 갑작스럽게 떠나셨어요. 그 해는 정말 최악이었지만 애써 웃으며 절대 아무한테도 말 하지 않고 잊고 있었어요. 살기 위해선 잊을 방법 뿐이였어요. 그렇개 한 해를 마치고 또 한 해가 끝나고 2년동안은 맨정신으로 생각나도 슬퍼도 애써 웃으며 그 감정, 생각들을 외면했어요. 그래서 잠도 잘 못 자고 현실도피를 많이 했어요. 한동안 잠을 자려고 하면 눈물이 나서 울다 지쳐서 잠에 든적도 있구요. 그래도 감사하게 친한친구를 생길 수 있었고 처음으로 그 친구에게 아빠 안 계신단 걸 말했꼬 그게 아마 24년 10월 11월이었을거예요. 그리고 25년이 된 요즘, 1월이 되고 며칠 안 돼서 처음으로 꿈에서 아빠가 나오셨어요 감사하게도 목소리도 듣고 얼굴도 봤습니다. 그 날 이후로 아빠가 계속 생각나고 그래요. 그래서 다시 밤마다 너무 오래 울기도 하고,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가족들은 각자 공부하고 살기 바빠 말도 자주 못 하고 놀러가지도 못 해요. 솔직히 말하면 부모님하고 자주 말 하고 싶고 어리광도 부리고 싶고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가고싶어요 옛날 사진보면서 과거를 너무 그리워 하고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괴로워요. 우울하니까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보내고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그 날 일들도 너무 생생하게 떠오르고 그렇네요. 진짜 너무 보고싶어요
이제껏 계속 참느라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요 애써 웃지만 않아도 돼요. 괜찮지 않아도 괜찮고요, 무너져도 괜찮아요, 다시 쌓아올리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