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가능하다면 이민 가실건가요?? 안녕하세요솔직히 가능한 상황이라면무조건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등등외국으로 이민가서 사실건가요??한국에서

일단 저는 가지 않을거에요.

가지않을 이유는 여러개 있지만 가장 큰거 몇개만 말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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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언어&문화 및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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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외국어를 현지인과 대화가 가능할 수준까지 한다는건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심지어 외국에도 사투리가 존재하기도 하고, 슬랭이나 줄임말도 되게 많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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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잘 안통하는데 그 나라의 문화? 신경 쓸 겨를도 없죠.

나도 모르는세에 다른사람에게 민폐를 끼칠수도 있고, 미움받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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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나라의 법도 생각해봐야겠죠.

미국을 보면 잔디마당이 있는 개인주택이 있잖아요?

그 잔디에 대한 법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주기적으로 잔디관리도 해주지않으면 벌금​을 물게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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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자동차에 관한 법과 서류가 복잡하다고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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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평범한 일상, 익숙하게 하는 행동들이 외국에서는 불법이거나 조심해야 하는 것도 있으니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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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직업과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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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어떻게 벌어야 할까요?

사실, 그냥 단순히 마트나 식당 등에서 일하거나 간단한 서비스직 같은경우는 크게 어렵지 않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외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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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자신이 한국에서 어떤 일을 하고있던지, 외국에서는 다른 직업을 가져야 될 가능성이 클 수 있어요.

본인이 만약 전문직이다? 그렇다면 사실 큰 걱정은 안하겠지만, 사실 전문직이 아닌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본인의 경력을 살리며 돈을 번다는게 그렇게 희망적인 얘기는 아닐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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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순한 일만 한다는 것은, 다른사람으로 대체당하기 쉽다는 뜻이기도 해요.

고용주 입장에서는 단순업무에 말 한통하는 외국인을 고용할 필요가 잘 없기도 하고요.

돈을 어떻게 벌지, 그곳에서의 생활비는 어느정도 수준으로 해야할지 잘 고민해봐야 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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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우리가 알지 못한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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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고갈, 세대&성별 갈등, 부동산과 의료 등등 한국에서 나쁜 뉴스들 정말 많죠.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은 잘 이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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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외국은 한국보다 나은가요?

우리는 한국사람이라서, 한국에 대한 소식과 뉴스만 주로 시청하게 돼요.

해외의 소식? 미국 LA에서 난 화재, 중국의 딥씨크AI.. 또.. 뭐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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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한국의 나쁜 소식은 정말 잘 알아요.

하지만 외국의 나쁜 소식은 잘 모르죠. 뉴스에 나오지도 않고, 찾아보지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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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취업과 결혼 등을 포기하고 알바만 하는 사람들이 있죠. 흔히 N포세대, 프리터족이라고 말하는 그 사람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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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도 똑같은 문제가 있어요.

중국에서는 탕핑

미국에서는 두머

일본에서는 사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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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망이 안좋아보여서 이민을 가고싶단 생각이 잘못된것은 아니지만,

이민갈 그 국가의 전망도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시점으로 깊게 생각해봐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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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가 좋은 북유럽? 수입의 절반이 세금으로 나갈거에요.

자유의 나라 미국? 그곳에서는 경찰보다 총이 더 빠르죠.

비슷한 문화의 일본? 한국에서의 문제와 크게 다를 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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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민을 꼭 안좋다고만 볼수도 없죠.

연구자들이나 의사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외국으로 가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어요.

혹은 해외에서 사업을 할 예정인 사람? 아마 수많은 계획들을 세워놓고 내린 판단이겠죠.

자신이 재산이 많다면, 세금을 덜 내는 국가로 갈 수도 있고요.

돈이 없다면 다른걸 포기하고 최저임금이 높은 국가로 갈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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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현재 상황

가족과 함께갈지, 재산이 어느정도인지, 특정 분야의 전문성, 외국어 능력 등등

이민 갈 나라의 상황

집값, 세금, 최저임금, 법, 물가, 취업율, 범죄율, 인종차별, 사람들과의 갈등, 문화, 의료시설, 보험, 복지제도, 평균 고정지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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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것들을 고려해야 할거에요.

그리고 이것들을 생각해봤을 때, 저는.. 외국에서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어떤 분야의 전문성도 없고, 딱히 고급인력도 아닌 정말 평범한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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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한국에 여러 문제가 있다지만,

외국에서 잘 살아갈 계획을 세우는것 보단,

한국에서 잘 살아갈 계획을 세우는게 더 쉬워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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