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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걸까요 저는 현재 중2여학생입니다제가 몇개월전에 크게 아파서 응급실 가고 입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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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걸까요 저는 현재 중2여학생입니다제가 몇개월전에 크게 아파서 응급실 가고 입원을 했습니다

저는 현재 중2여학생입니다제가 몇개월전에 크게 아파서 응급실 가고 입원을 했습니다 검사 결과, 제가 무슨 병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그 병때문에 지금도 식단 조절하고 약먹고 영양제먹고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오랫동안 입원하고 관리하느라공부를 한동안 못 해서 지금 공부 압박이 너무 심해졌어요.또 좋아하는 음식을 앞으론 거의 먹을 수 없다고 하니까 그것도 너무 스트레스이구요공부를 하려고 해도 자꾸 남들보다 뒤쳐진것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고… 왜 이런시기에 이렇게 아파가지고 남들은 다 놀러다니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데 나는 언제까지 약 먹고 이러면서 살아야되지...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안그래도 예민한 성격인데 맨날 이런 생각이 드니까 진짜 맨날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아직도 밤마다 매일 울어요 그러다 지쳐서 잠들고… 그런데 엄마가 이런 제 마음을 너무 몰라줘서 속상해요.그래서 일부러 엄마한테 짜증도 내고 집에서 말도 잘 안하고 그랬어요.물론 엄마가 약이랑 이런 것도 챙겨주시고 하지만제가 아픈지 아닌지에 대한 것에만 물어보시고 제가 기분이 안 좋아보이고 힘들어보이고 이럴때는 걱정은 커녕 오히려 맨날 화를 내세요.그리고 대화할 때도 맨날 약, 병원 이런 얘기만 하고 제가 다른 얘길 꺼내도 그런 얘기는 그냥 대충 대답하고 넘겨요.처음에는 엄마가 날 위해서 힘드실텐데도 신경써주시니 그냥 참자 라는 생각이였는데 갈수록 자꾸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엄마한테 너무 화가나고 짜증이 나요…제가 첫째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엄마 눈치를 많이 봤는데.. 저번에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가족 다같이 밥먹고 있는데 울었거든요… ㅎㅎ…근데 엄마가 왜 우냐고 막 화를 버럭버럭 내면서 말하는거에요. 근데 말하기가 싫어서 그냥 말을 안 했어요..그래도 좀 지나면 엄마가 그때 왜 울었냐고 물어보시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안 물어보시더라구요.. 까먹었나..암튼 그래서 그때 이후로 엄마한테 속마음얘기를 잘 안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한 번 쯤은 딸 표정이 안 좋아보이고 이러면 무슨 걱정있냐고 물어봐줄법도한데…아 그리고 제가 남동생이 있는데 동생한테는 엄마가 장난도 많이 치고 막 이뻐라 해주는데 저한테는 거의 안하셔요… 솔직히 그럴때마다 나도 엄마한테 이쁨받고 싶고 엄마랑 장난도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말해도 어짜피 엄마는 화만 낼거같아서 그냥 그것도 말을 안했어요.언제부터 엄마랑 사이가 멀어지게 된걸까요..제가 엄마한테 많이 잘못한 걸까요??.. 진짜 너무 힘든데 누가 제 마음 좀 알아주면 좋겠어요… 털어놀 곳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써보는데 어디서부터 말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무작정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하핳여기까지 봐주신 분이 계실지… ㅎㅎㅎ암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c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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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끝까지 읽은 사람 여기요^^

엄마가 몸에 관심 가져 주시는 것처럼 내 기분과 감정에도 관심을 좀 가져 주셨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 해 원망스럽고 많이 속상하죠?

첫아이가 경험하는 건 엄마에게도 처음이거든요.

엄마도 많이 놀라셨을거예요.

그래서 여유가 없어요.

또 다시 겁나는 일이 생길까봐

가족은 가장 가까운데 안타깝게도 가장 먼 곳에 있기도 하지요.

너무 힘들 때는 여기로 해보세요.

청소년 상담 전화 1388은

청소년기에 마주하는 여러 고민(성적&학업 및 진로, 친구, 가족, 학교폭력, 성폭력 및 성매매 등의 문제, 가출이나 자살에 대한 고민 등등)에 대해 전문상담자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24시, 365일 언제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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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시기를 바랄게요~